채권이란?
우리는 돈이 필요하면 주로 은행을 찾습니다. 하지만 은행은 돈을 쉽게 빌려주지 않죠. 적당한 담보가 없다면 돈을 빌리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바로 우리는 직장동료, 가족, 친구와 같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차용증을 써주죠.
그렇다면 기업들이 돈이 필요하면 어떻게 할까요? 우리 같은 일반인들 처럼 직장동료나, 가족, 친구와 같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도 기업 역시 쉽지 않구요.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경우에도 우리 일반인들 처럼 지인들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빌리게 됩니다. 이때 돈을 빌리고 그 증거로 써주는 차용증이 바로 채권이라고 불리우죠.
채권에 적혀있는 내용은 우리가 쓰는 차용증과 매우 유사합니다.
' 10억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 뒤 원금 10억과 이자 3천만원을 합해서 10억 3천만원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물론 모든 채권이 이런것은 아닙니다. 못갚았을 시 핸디캡, 어떤 방식으로 갚을 것인지 등등 여러 내용들을 포함하죠.
채권의 종류
우선 발행기관에 따른 종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입니다. 정부도 급전이 필요하면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리게 되죠. 도로도 만들어야하고, 학교도 지어야하고, 나무도 심어야하고 하는데 세금이 부족하면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니게 됩니다. 이때 빌리고 채권. 즉 국채를 발행하게 되는것이죠.
▶회사채는 회사가 발행한 채권입니다. 여기저기서 돈을 빌리고 회사이름으로 갚겟다는 차용증인 셈이죠.
다음은 이자 지급방식에 따른 종류인 이표채와, 할인채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이표채는 2달에 한번, 4달에 한번씩 이자를 주는 채권입니다. 채권에 붙어있는 이자를 떼어주고 이자를 받게 되는 것이죠.
▶할인채는 말그대로 채권을 할인해서 파는 것입니다. 10만원짜리 채권을 1만원 할인해서 9만원에 파는 것이죠. 대신 싸게 줬으니 이자는 따로 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만기에 따른 종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단기채는 만기가 1년 이하인 채권입니다. 즉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것이죠.
중기채는 만기가 1년~5년인 채권, 장기채는 만기가 5년 이상인 채권입니다.
채권 사는법
채권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데요,
직접 투자방식인 증권사의 HTS나 MTS를 통해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간접 투자방식인 채권형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랩 등 금융상품을 통한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직접 투자방식인 MTS를 통한 채권 매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채권 창에 입장하면 먼저 장내거래, 장외거래, '외화거래'가 있을 것입니다. 일단 채권이 발행되면 우리가 직접 살 수는 없고, 기관투자자가 사간 뒤에 일반투자자와 거래합니다. 장내거래는 기관이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 채권을 내놓은 시장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상품이 존재하죠. 그리고 장외거래는 증권사가 그 물량을 사 온 후 일반 투자자와 거래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장외거래는 구매에 편리한 좋은 채권들을 걸러놨기 때문에 좀 더 투자에 용이합니다.
만약 어떤 회사에서 발행한 채권에 돈을 넣고 싶다! 하면 ‘장외채권찾기’ 창에서 회사를 기입하면 됩니다. 현대자동차를 예시로, 상단에 채권의 신용등급이 보입니다. 그리고 상세정보를 확인하면 채권을 매수할 때 얻을 수 있는 매수 금리가 나옵니다. 이건 세전 가격이라 세금을 떼면 더 떨어집니다. 그리고 얼마에 사는지를 나타내는 매수 단가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채권은 3만원에서 발행돼서 가격이 오르내리는데, 28000원까지 내려올수가 있느 것이죠.. 언제 발행됐는지, 언제가 만기일인지 나타나죠.
또한 표면금리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채권이 처음 발행됐을 때 지정된 금리죠. 예시로 표면금리는 3.0%대이고 세전 금리는 4%라면!? 가격이 내려와서 그렇습니다. 채권의 수요가 떨어져서 가격이 하락하면 ‘이자 많이 줄 테니 좀 사 달라’ 하면서 이자를 높게 가져갈 것이고. 반면에 채권 수요가 높아서 가격이 3만 원보다 높아진다면 금리를 높게 책정하지 않아도 가져갈 것이니 금리를 안올립니다.
채권 수익률
채권의 가격을 알려주는 수단입니다. 다시 말해 채권 수익률은 예금의 이자율과 비슷한 개념이고 채권의 투자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사용하는 척도이죠. 계산식은 일정기간에 발생된 투자수익을 투자원본으로 나누어 투자기간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예시를 들어볼까요?
아래와 같은 채권이 있다고 칩시다.
" 100만원 빌려주면 1년뒤 이자 10만원 더해서 110만원에 갚겠습니다"
이 채권의 표면금리는 10% 입니다. 만약 이 채권을 구입하게 된다면? 100만원을 투자하고 1년뒤 10만원의 이득이 생기는 거죠? 그러면 수익률은 10%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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