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란? [주가영향, 예시, 신청방법 총정리]

유상증자란?

 

유상증자란 쉽게 말하면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돈' 입니다. 기업은 기업 경여에 필요한 자금을 구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죠.

 

이러한 유상증자의 목적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자금 마련 - 설비투자나 운전자금이 필요하여 추가적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

■ 재무구조 개선 - 사채의 차환 발행이 어렵거나 차입금 등 부채를 상환하느 등의 재무구조 개선

■ 경영권 방어 -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서 발생하는 적대적 M&A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분확보 및 우호 지분 확보

 

그렇다면 이러한 유상증-자는 기업과 주주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업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우선은 증자라는 개념을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시가총액 1000만원짜리 회사가 총 1000주 있으면 1주당 1만원짜리 주식입니다. 그런데 회사가 여기서 주식을 1000주 더 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즉 유상증자를 하기로 한것이지요. 그럼 시가총액이 갑자기 200만원이 될까요? 아닙니다. 시가총액 1000만원은 그대로 있는데 주식수만 2000주가 되면서 1주당 가치가 5,000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회사의 시가총액은 변하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증자의 개념에 유상을 추가하면 유상증자가 되는 것입니다. 유상은 유료를 뜻하며 돈을 받고 주식수를 늘려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상증자 하는 방법에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크게 말씀드리면

■ 공모 방식

   - 특정한 대상 없이 일반인들에게 유상증자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주로 규모가 큰 기업에서 많이 사용 

     하는 방법입니다.

■ 제3자 방식

    - 특정인물에게 유상증자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기업의 임원이나 직원,거래 업체등 특정인에게 유상

      증자를 하는 것이지요. 주로 코스닥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자 영입을 위해 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 주주배정

    -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합니다. 주당 10000원이었던 주식을 주당 8000원에 살 수 있는 기회를 기존 주

       주들에게 주는 것이지요, 작은 기업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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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주가영향

 

그렇다면 이러한 유상증자는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예시를 통해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유상증자 이후 하락한 경우에  말씀드리겠습니다.

CJ CGV의 경우 지난 6월 약 1조 200억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였습니다. 그중에 위에서 설명드린

주주배정 방식으로 약 5700억, 제3자 방식으로 약 4500억이었죠. 이 당시 CJ CGV의 시가 총액은 7000억 이었습니다.

그런데 무려 1.5배에 달하는 주식이 발행이 된것이지요.  이렇게 대규모를 증자를 하는 이유는 부채 상환 때문입니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가치있는 투자를 하지 못하였고, 기존 주주들이 들고 있던 주식의 가치는 줄어들게 되었죠. 그렇다보니 아래와 같이 주가가 많이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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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주가가 오른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유상증자를 하고 나면 무조건 주가가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이익 성장을 위해서 큰 개발이나 투자를 한다거나, 공장을 짓는다거나 할 때 하는 유상증자는 호재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2차전지 기업들의 유상증자가 호재로 인식된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아래 차트는 엘앤에프라는 2차전지 기업입니다. 2차전지라는 미래 산업에서 더 큰 성장을 하기 위해 약 5,0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유상증자 직후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가옵운 공장 신축 및 시설증설을 위해서 사용할 것이며, 수주가 넘쳐서 원재료 증액분을 결제하는 자금으로 사용할것이라는 목적을 밝혔고 이는 주식의 가치를 낮추기보다는 크게 올린 경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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