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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지식

엘리엇 파동이란? [예시, 원리, 활용법 총정리]

by 둔산동포크레인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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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파동이란?

주식과 관련된 이론은 정말 많습니다. 그중 잘알려진 이론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엘리엇 파동'이죠.  아주 고전적인 기술방법이지만 이 파동 이론을 활용해 중장기적 싸이클을 잡을 수 있고 수치로 딱 떨어지기 때문에 어려운 이론이 아닙니다.  접근 방식은 굉장히 독특한 방식이죠.

 

우선 엘리엇 파동의 역사를 알아볼까요?

이 이론의 창시자인 R.L 엘리엇(1897~1948)은 미국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부터 오퍼레이터, 속기사, 배차원, 레스토랑 회계당담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그는 회계업무에 재능을 보였고 이를 인정한 미국 국무부는 그를 니카라과 재정문제를 담당하는 회계사로 임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엇은 1927년에 이질에 걸려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병상에 지내던중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나이 50대 였습니다. 그는 주식 시장 움직임에 특정한 패턴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5년 동안의 연구 끝에 '파동 이론'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는 자신이 구독하던 증권사 일간지에 자신의 이론을 기고하게 되고, 이때 조만간 주식시장에 대폭락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놀랍게도 1937년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50% 수준의 대폭락을 겪으면서 그의 예측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에도 파동이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을 예측하였고 이는 대부분 적중하였습니다. 과연 그가 사용한 이론은 무엇이었을까요?


엘리엇 파동 이론

엘리엇 파동이론과 같은 기술적 분석의 기본 가정은 주가는 특정 추세에 따라 순환한다는 것이다. 특히 엘리엇 파동이론은 상승 5파와 하락 3파로 움직이며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이론이다. 엘리엇 파동이론이 다른 기술적 분석들 보다 분석이 용이한 이유는 패턴, 비율, 시간이라는 세 가지 명확한 지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패턴과 비율 이 두 가지가 핵심요소이다.

 

출처 - 치킨요정의 경제공부방

위의 그림과 같이 큰 상승 추세 속에서 1,2,3,4,5파를 상승 5파로 일컫고, 하락 추세의 a,b,c 파동을 하락 3파라고 한다. 물론, 저 그림처럼 정직하게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하나의 파동 속에서도 작은 엘리엇 파동이 진행된다. 보통 순환추세를 하나의 추세로 잡는다면 3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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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5파>

- 파동1(상승 1파) : 장기 하락세가 마무리되고 나타나는 파동으로 가장 짧은 파동으로 볼 수 있다. 하락세가 진행중인 상황이라면 단기 기술적 반등인지 상승전환 시그널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보조지표도 함께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

▶  섣부르게 상승 1파의 시작점을 예측하려고 하지말자. 상승 1파에 한 번에 올라타려는 시도는 오히려 기술적반등으로 인해 손실을 볼 확률이 높으므로 정말 90% 이상 확실하지 않으면 시도는 고려해보자.

- 파동2(상승 2파) : 상승 1파의 38.2%, 61.8%까지 하락하는 조정 파동이다. 기본적 특징으로는 상승 1파의 저점을 깨지 않아야 엘리엇 파동이론이 유효하다.

▶ 매수시점을 잡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 하지만 항상 상승 1파의 38.2% 이하, 61.8%까지 지켜본 후 진입하는 습관을 들이자. 성급하게 판단하지말고 끝까지 확인한 후 진입할 것. ex) 38.2%보다 큰 조정이 나올 시 61.8%까지 확실히 기다리고 61.8%가 무너지면 파동이론이 유효하지 않으므로 진입을 제고한다.

- 파동3(상승 3파) : 상승파동 중 가장 긴 파동으로 상승 1파의 1.618배 또는 2.618배까지 상승 가능하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상승 1파보다는 길어야한다는 특징이 있다.

▶ 케이스가 둘로 나뉠 것 같다. case1. 이미 상승 1파에 적절하게 진입하여 상승 3파의 흐름에 올라탄 경우이다. 이때는 상승 파동이 길기때문에 파동 내의 여러 소파동에 조급하게 여기지 말고 여유를 가지는 습관을 들인다. 상승 1파의 1.618배 또는 2.618배의 랠리를 즐기며 느긋하게 기다린다.

 

- 파동4(상승 4파) : 상승 3파의 23.6%에서 38.2%까지 하락하는 조정파동이다. 상승 1파의 고점을 깨고 무너지면 안되야지만 엘리엇 파동이론이 지속된다.

▶ 조정받는다고 섣부르게 물타기나 불타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23.6%, 38.2%에서 반등하는 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분할로 나누어 추가진입을 고려한다.

- 파동5(상승 5파) : 상승 1,3파에 비해 거래량이 많이 증가하고, 기간은 상승 1파와 비슷하거나 0.618배인 경우가 많다. 상승 4파의 조정이 짧거나 상승 3파 거래량이 늘어났음에도 2.168배까지 상승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승 5파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 더 이상의 추가진입은 고려하지 않고 상승 1파의 상승기간을 대입하여 비례하여 달성시 보유비중의 50%를 수익실현하고, 상승 1파의 상승랠리만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비중을 전부 수익 실현한다.

<하락 3파>

- 파동a(하락 1파) : 상승 5파 끝에 나오는 조정파동으로 정확한 시점을 확인하기가 힘들다.

▶ 하락 1파가 진행되면 이미 대응할 것이 없고 모든 비중을 청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시점을 정확하게 예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상승 5파의 고점대비 5~10% 조정시 무조건 청산한다.

- 파동b(하락 2파) : 하락 중에 나오는 기술적 반등 파동으로 하락 1파의 고점을 뚫지못하고 쌍봉을 나타내며 하락한다.

▶ 건드리지 않는게 답이다.

- 파동c(하락 3파) : 투자자들의 투매가 나오는 구간으로 하락폭이 가장 크다. 하락의 기간은 예측하기가 힘들며 파동이론이 시작되는 상승1파의 저점보다 더 밑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

▶ 하락 3파는 유의미하게 볼 구간이다. 왜나하면 새로운 파동의 시작점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정확한 저점을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새로운 파동이 시작된다고 여겨지면 다시 상승 1파의 전략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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